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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해이준

Hey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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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ser& Pi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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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해이준의 첫번째 싱글 "기억을 더듬다"
세련되고 절제된 감성과 섬세한 터치로 전해주는 피아노의 여운

 

<Artist Comment>
" 그때 그 기억 속으로, 서서히 한 걸음씩 발걸음을 옮겨본다. 
그리고 숨겨두었던 기억 한 움큼을 집어 들어 음미해본다. 
이윽고 달콤하고 쌉싸름했던 추억 한 조각에 감감히 빠져든다. "

 저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첫 음악의 주제어는 '기억'입니다. 
작곡가가 곡을 쓰기 위해선 순간의 영감이 필요한데, 저는 언제나 
잠시 내려두었던 그때 그 기억을 수면 위로 떠올림으로써 영감을 얻습니다. 
그리고 발견한 그 기억을 더듬으며 일어나는 감정을 음표를 통해 솔직하게 써 내려갑니다. 
기억이란 주제어로 저의 모든 음악을 표현할 수 있기에, 
어떻게 보면 앞으로 발매될 모든 곡의 인트로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억을 회상하다 보면, 추억마다 서로 다른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음악에는 기억이 갖는 그 중의적 느낌, 
설렘 속 아련함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순간의 기억에 스쳐 가는 설렘, 그리고 설렘이 떠나간 후 잔해처럼 남는 아련함. 
또한, 우리가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 거치는 시간의 흐름을 모두 담고 싶었습니다. 
우리의 기억 속으로 찾아가기 위한 정적의 시간, 
그리고 찾아간 기억 속에서 발견한 감정으로 일렁이는 동적의 시간.

 하나의 기억을 떠올리고 그 기억과 감정을 여러분들과 공유하는 것, 
그럼으로써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 이것이 바로 제가 곡을 쓰는 본원적인 목적입니다. 
제 음악을 듣는 여러분들께서도 바쁜 삶으로 잠시 감춰졌던 그때의 기억과 감정을 
살포시 집어 들어 음미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글. 해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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